"헌집 줄게 새집 다오"…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변 신규분양

문재인 정부의 국책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해 낙후된 기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창출하여 쇠퇴한 구도심을 새롭게 부흥시키는 사업이다.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 재개발의 도시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도심 환경을 개선하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2017년에 선정된 68곳은 연내 시작할 예정이며, 2018년도 사업으로 선정된 99곳 역시 최소 19곳 이상이 이미 착공하여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부동산시장에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우수한 정주여건을 조성해 지역을 활성화하면 그만큼 수요가 많아지고 지역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1호 사업지 ‘힐스테이트 천안’은 미분양 물량이 1,000가구가 넘는 천안에서 전 가구 100% 완전판매되며 미래가치를 증명했다.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에 단지를 공급하고 있다.
고양시 경의중앙선 일산역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70·84㎡ 55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6·83㎡ 225실로 구성된다.
인천 서구에서는 신영이 가정동 일원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일대에서 ‘루원 지웰시티’를 4월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778가구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가깝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부산 동래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전용면적 84~137㎡ 874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구 동구에서는 GS건설이 신천동 일대에서 주상복합 ‘신천센트럴자이’ 전용면적 84㎡ 552가구 5월 선보일 예정이다. 또 대전 서구 도마동 일대에서는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1881가구 중 1,441가구를 광주 서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화정동에서 1,976가구 중 851가구를 6월과 7월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차 美 공장 가동 20년…국내 수출·고용 ‘껑충’
- 한샘 김유진의 ‘허리띠 졸라매기’…본업 경쟁력은 언제?
- 애경, 그룹 모태 ‘생활용품·화장품 사업’ 눈물의 정리
- 롯데건설, 완판행진 제동…'김포풍무' 분양가 높았나
- AI폰 포문 연 삼성, 애플 추격 ‘예의주시’
- 대한항공-美 안두릴, 유·무인 복합능력 향상 위해 ‘맞손’
- 중국시계 12만개 국내산 둔갑…제이에스티나 대표 기소
- 소상공인연합회, 이재명 대표 만나 소상공인 위기 대책 촉구
- 오데마 피게,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 출시
-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 산사음악회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