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에 유감”
증권·금융
입력 2019-03-27 11:41:43
수정 2019-03-27 11:41:43
양한나 기자
0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배상근 전무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특히 국민연금이 이번 결과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그동안 조 회장이 대한항공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은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주주들의 이익과 주주가치를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야 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논란을 이유로 연임 반대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우려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사법부가 판결을 내리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해야 한다는 대원칙에도 반하는 결과일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이 민간기업의 경영권을 좌지우지하게 된다는 ‘연금사회주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는 만큼 보다 신중했어야 하는데 아쉽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항공이 이번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며 “나아가 우리 기업들이 장기 안정적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기업경영권이 더는 흔들리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기업銀, 영천시 화재피해 중소기업 1000억원 긴급 자금 지원
- 갤럭시아머니트리, 위버스에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제공
- 벡트, 'AI 전자칠판'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 금투협, '자산운용사 백오피스 운용지원·세무회계' 과정 개설
- 삼성운용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순자산 5000억원 달성
- 이니텍, 분주한 손바뀜…어른거리는 '엔켐·광무' 그림자
- 헝셩그룹 "글로벌 스포츠 행사 공식 굿즈 사업 호조"
- 비에이치아이, '100억 규모' 중동 프로젝트 복수기 추가 수주
-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2637억원…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 텅스텐 가격 14년 만에 최고치…'국산 광산' 개광 움직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중기부,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 2기업銀, 영천시 화재피해 중소기업 1000억원 긴급 자금 지원
- 3갤럭시아머니트리, 위버스에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제공
- 4벡트, 'AI 전자칠판'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 5전매 제한 없는 ‘충주연수 경남아너스빌 센터원’ 눈길
- 6경총, SK AX 애커튼파트너스와 MOU 체결…산업현장 중대재해 예방
- 7공정위, 농심 신동원 회장 고발…"자료 허위 제출·계열사 고의 누락"
- 8금투협, '자산운용사 백오피스 운용지원·세무회계' 과정 개설
- 9대한항공, 日 주요 여행사 임원 초청 ‘부산 팸투어’ 진행
- 10여수광양항만공사, 수의계약 의혹 반박… 법령 따라 적법 집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