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유상증자 청약, 구주주 100% 초과… 경쟁률 106.67%


캡션을 입력해주세요
광학 전문 기업 ‘해성옵틱스’가 구주주 100% 청약으로 실권주 없이 유상증자가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지난 26~27일 양일간 구주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했다.
11,672,500주 모집에 초과 청약을 포함해 12,450,985주가 접수돼 최종 경쟁률은 106.67%를 기록했다. 앞서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은 1,47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해성옵틱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171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며, 증자 자금은 전액 전환사채(CB)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
해성옵틱스 측은 “전환사채 상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무 안정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멀티카메라 채택이 확대됨에 따라 해성옵틱스도 반사 효과를 누릴 전망으로, 올해는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해성옵틱스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연이은 멀티카메라 채택으로 관련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주 생산기지인 베트남 공장의 카메라모듈 사업부는 연초부터 생산 인력을 대폭 늘려 2교대 양산 체제에 들어간 상태이며, 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이상 늘어났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량 증대와 수율 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최근 전략 거래선을 통해 중화권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향(向) 제품 공급도 꾸준히 늘고 있어 실적 개선세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선 해성옵틱스 대표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회사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보내주신 주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스마트폰 멀티카메라 확대에 따라 회사도 성장의 기회를 맞게 된 만큼 전사적 노력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