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서민 주거서비스 확충하자”… 주거복지포럼 대토론회

[앵커]
주택보급률 103%. 단순히 보면 모든 가구가 거주할 집이 한 채 이상 있다는 뜻인데요. 여전히 무주택 가구는 전체 가구수(1,967만가구)에서 44%(867만가구)에 달합니다. 한 명이 여러 채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억원에 달하는 집값은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어제(27일) 한국주거복지포럼이 무주택서민의 주거서비스를 늘리고,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주거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어떤 해법이 오갔는지 이서영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서민의 가장 큰 관심사는 주거문제.
[인터뷰] 김형은 / 직장인
“너무 서울의 집값이 비싸니까 나중에 어떻게 집을 마련해야 할지 그런 것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하는 편인 것 같아요.”
결혼 적령기에도 주거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이른바 삼포세대.
이 문제의 해법을 찾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주거복지포럼은 어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주거, 복지 그리고 서비스”라는 주제로 주거복지포럼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뷰] 박환용 / 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
“오늘 토론회의 세 가지 큰 주제는 주거 복지 서비스입니다. 그것은 주거공간 내에서 서비스를 복지차원에서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것입니다.”
이날 토론회에선 공공과 민간, 그리고 공유형 주택들의 주거서비스에 대한 실태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한 과제도 다뤘습니다.
[인터뷰] 김경철 / LH 주거복지사업처장
“4월부터 쪽방이나 고시원에 거주하고 계시는 비주택 거주자 37만 명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와 주거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112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운영해 약 280만 명에게 주거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2022년 말에는 155만 가구까지 임대주택을 늘려 390만 명의 주거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마이홈 사업을 통해 생애주기별 주거지원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데 개인의 상황에 맞는 주거지원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서영입니다. /seoyoung@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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