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드디어 반등의 날개… 배당수익 매력 커져
[앵커]
오늘 시장에서는 은행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유지’ 기조를 시사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입니다. 한동안 주가가 바닥을 다지던 은행주가 드디어 반등세를 보인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증권가가 꼽은 최선호주는 무엇일까요.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은행주가 연일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3.86%, JB금융지주 3.00%, DGB금융지주 2.28%, 신한지주 2.40%, KB금융 2.27% 등 상승했습니다. 이들의 주가는 전날에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금이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금리인하 우려가 완화된 영향입니다.
그동안 한은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치고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진 탓에 은행주의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실적은 선방할 것이며 외국인 수급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오늘 은행주 관련 리포트를 내고 “은행주의 이익 훼손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면서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이 5%를 상회하고 자본손실 가능성이 낮아 고배당투자처로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국 연준이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이 금리를 낮출 경우 신흥국 통화정책의 운용 여력이 확대되고 경기 개선 기대감에 따른 장기금리 반등, 달러 대비 원화 강세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선호주로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꼽았습니다. 배당수익률이 가장 매력적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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