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아시아나항공 어려움의 근본 배경은 지배구조”
증권·금융
입력 2019-04-03 16:45:12
수정 2019-04-03 16:45:12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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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유동성 위기가 고조되는 아시아나항공과 관련해 “근본적인 배경은 지배구조 문제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며 “이렇게 상황이 악화된 책임을 확실히 지고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자구계획을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종구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우리은행 ‘디노랩’ 개소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과 채권단의 ‘재무구조개선약정’ 갱신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최 위원장이 “과거에도 박삼구 회장이 한번 퇴진했다가 경영일선에 복귀했는데 이번에 그런 식이면 시장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달 28일 아시아나항공 감사보고서 ‘한정’ 문제에 책임을 지고 아시아나항공 및 금호산업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 정도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한 셈입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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