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돈 벌고 아내는 집안일?… 기혼여성 10 中 7명 반대
전국
입력 2019-04-04 08:55:33
수정 2019-04-04 08:55:33
김혜영 기자
0개

기혼여성 10명 중 7명은 남편은 바깥일을 하고 아내는 집안일을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은 밖에서 돈을 벌고 아내는 집에서 가족을 돌본다는 전통적인 부부 성 역할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다는 것인데, 성 역할 고정관념이 점차 깨지고 있는 셈이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 복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5~49세 유배우 여성 1만630명을 대상으로 ‘부부의 성 역할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응답자의 73.9%가 이같이 답했다.
구체적으로 54.8%가 ‘별로 찬성하지 않는다’, 19.1%가 ‘전혀 찬성하지 않는다’ 고 응답했다.
찬성하는 비율은 26.1%에 그쳤다.
또 ‘아내는 자신의 경력 쌓기보다 남편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비율도 54.2%였다.
별로 찬성하지 않음 44.4%, 전혀 찬성하지 않음 9.8%였다.
그러나, 아이의 교육에 관해서는 여전히 여성이 더 잘해낼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했다.
‘아이는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더 잘 키울 수 있다’에 56.3%가 동의했고, 92.1%는 ‘2살 미만 자녀는 어머니가 직접 키우는 것이 좋다’에 찬성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광주 북구,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 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담양군수 재선거 유력후보 A씨…경선불복 ‘10년 후보 무자격’ 당헌에 발목잡히나?
- 이정선 교육감 동창 감사관 채용비리 인사팀장 구속…검찰칼끝 어디까지?
- 광명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18개 동 방문
- KTL, 첨단 기능성 소재기반 산업 육성
- 경기도의회, "GH·경기신용보증재단 이전"...재검토 촉구
- 경기도의회, '파주 교하동'...경기경제자유구역 유치 언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산업부, 연구개발·기술사업화 장비구축에 2400억원 투자
- 2광주 북구,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 3여야 '5월 조기대선' 가능성에 '고심 VS 본격화' 대응
- 4KT, 에이블스쿨 잡페어…“실무 역량 갖춘 AI 인재 채용"
- 5KT, MWC 2025 참가…대한민국 AI 기술력 알린다
- 6LG엔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 공개
- 7삼성SDI, '인터배터리 2025'서 차세대 제품·기술 공개
- 8‘3대 폼팩터 모두 공개’ SK온, 인터배터리 2025 참가
- 9"회장 임기 채워라" "배당 과도"...이복현이 부른 금감원장 영역 논란
- 10월가 몰려간 서학개미 잡아라…증권가, 해외 주식 세미나 잇따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