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드론 관제시스템 활용 ‘드론 레이싱대회’ 중개

경제·산업 입력 2019-04-08 13:01:57 수정 2019-04-08 13:01:5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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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송근목(왼쪽)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과장과 류남(오른쪽) 사원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열린 드론 레이싱 대회에서 실시간 중계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중인 건설 산업용 ‘드론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경기용 드론의 레이싱 대회를 실시간 온라인 중계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드론개발사(아스트로엑스)에서 주최하고, 국내외 관련 회사 약 22개사가 필요 시설 등을 후원해 개최됐다.
경기는 지난 6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로봇랜드’ 내 전용경기장에서 열렸고, 국내 60명, 해외 10명의 선수가 참여해 마니아 및 일반 대중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었다.


드론레이싱은 축구장 크기의 경기장에서 각종 깃발과 게이트 등의 장애물을 시속 60~130km로 비행하는 경기로 향후 전문 스포츠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금보다 좀 더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 영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의 송근목 과장과 류남 사원이 해설자와 아나운서로 나섰다.
해설을 맡은 송근목 과장은 과거 국내외 각종 드론레이싱 대회에서 1위를 휩쓸던 ‘1세대 드론레이서’로서 관련 분야의 유명인이고, 아나운서 ‘류남 사원’은 회사의 스마트건설기술 기획, 홍보 분야에 근무하면서 드론과 인연을 맺게 돼 참여하게 된 것이 흥미롭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대우건설은 ‘대우건설 드론 관제시스템(DW-CDS)’ 중 일부인 드론 영상관제 부분을 지원해, 별도의 지상카메라와 통합해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실시했다.

경기 장면을 지상카메라와 공중 드론 영상을 통합해 방송함으로써 기존의 스포츠 경기 중계와 차별화해 드론레이싱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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