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티로보틱스, 올해 매출 성장·수익성 개선 기대”
하이투자증권은 ‘티로보틱스’에 대해 “올해 ‘오버홀(Overhaul; 완전 분해 점검)’ 매출 가세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티로보틱스는 지난 2004 년 설립한 국내 유일의 진공로봇 전문 기업으로, 디스플레이·반도체 핵심 공정에 적용하는 진공로봇과 진공시스템을 공급한다.
OLED 등 패널의 생산은 디스플레이의 전체적인 생산공정 특성상 진공환경에서 모든 공정이 이루어지므로, 대상물인 글라스를 이송해주는 진공로봇 장비와 각 공정이 이루어지는 진공이송모듈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상헌 연구원은 “티로보틱스는 지난 2012년 글로벌 장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사(AMAT)’의 협력사가 되면서 성장하기 시작했고, 지난 2017 년에는 기존에 발생하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사(AMAT)와의 6세대 OLED용 진공이송로봇을 비롯해 10~11 세대 LCD용 진공이송로봇·시스템장비 관련 매출이 발생하면서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하였다”며 “앞으로도 OLED·LCD 등 디스플레이 대형화로 인한 설비투자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진공로봇은 각 공정 장비에 적용됃 약 5 년 정도의 기대 수명으로 사용되는데, 해당 기대수명으로 로봇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장비를 가동하려면 3 개월마다 ‘예방보전(Preventive Maintenance)’에 더불어 2년마다 ‘오버홀’ 을 진행하면서 유지관리를 해야 한다”며 “따라서 진공로봇 사업은 설비투자에 따른 신규 로봇을 공급한 이후 소모품 판매와 오버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판매된 로봇은 약 2 년 뒤부터 오버홀을 통해 수리를 해야만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판매된 제품의 오버홀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티로보틱스의 경우 로봇구동 매커니즘 설계 기술·자율주행 제어기술·센서/비전인식 기술 등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로봇 분야를 넘어 스마트 팩토리·의료용 재활로봇·자율주행 이송 로봇 등 전문 서비스 로봇시스템 분야에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며 “올해부터 스마트 팩토리·의료용 재활로봇·자율주행 이송 로봇 등의 제품이 보다 구체화 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하나 파워 온 혁신 기업 인턴십’ 개최…고용 취약계층‧혁신기업 연결
- 장기손해율 가정 논란…보험업계 ‘시각차‘
- 외국인, 지난달 주식 13.6조원 순매도…역대 최대
- 금융당국, MG손보 현장점검 착수…노조 반발
- 불닭 인기에 실적 폭발…삼양식품, 퓨처엠 제치고 황제주 등극
- 세계가 열광하는 'K-뷰티'...실적·주가 폭발
- 공수표 남발에 늘어가는 코스닥 불성실공시법인
- 밸류업 성공한 한국투자증권, 증권주 강세 속 '백미'
- 3단계 스트레스 DSR, 7월 시행…가계대출 수요 자극하나?
- 생보 빅3, 1분기 실적 뒷걸음…삼성생명만 간신히 방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성군, 6·3대선 책자형 공약 공보물 우편발송 준비 분주
- 2남원 '월광포차 시즌2' 17일 개막…올해도 MC모건우 진행
- 3이주호 권한대행 "5월정신 위에 오늘날 대한민국 세워져"
- 4영풍, 1분기 영업적자 전년 대비 5배 악화…해결방안 ‘막막’
- 5LG디스플레이, 4세대 OLED 패널 연구 성과 SID ‘올해의 우수논문’ 선정
- 6LG전자 워시타워, 국내 판매 100만 대 넘어서
- 7카카오, 다음 분사 작업 이달 중 마무리 전망
- 8CU, 생분해성 도시락 용기 사용한 ‘더건강식단’ 간편식 출시
- 9기아 EV9, 글로벌 자동차상 연이어 수상…전기 SUV 경쟁력 부각
- 10삼성물산, 현대엘리베이터와 초고층 건물 적용 모듈러 승강기 공동개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