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조원 규모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19-04-12 14:11:32 수정 2019-04-12 14:11:3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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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잠수함 건조 계약식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1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잠수함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1,400톤급 잠수함 3척을 약 1조 1,600억원(10.2억달러)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잠수함은 전장 61미터로 40명의 승조원이 탑승 가능하다.
또한 각종어뢰, 기뢰, 유도탄 등을 발사할 수 있는 8개의 발사관 등으로 무장한 잠수함으로 대우조선해양은 1차 사업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PT.PAL조선소와 공동 건조를 통해 2026년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해군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1차 사업에서 1,400톤급 잠수함 3척을 수주한 이후에도 인도네시아 잠수함 창정비 프로젝트를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인도네시아 정부와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쌓아오면서 8년만에 다시 대한민국이 잠수함을 수출하는 대업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수주를 포함해 총 20척의 참수함을 수주했고, 국내 조선업체중 잠수함 최다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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