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상수원 수질 오염원 관리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18일 오후 1시 ‘상수원 호소 유역의 비점오염 관리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상수원을 구성하는 전국의 호수와 하천 등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점오염의 관리 현황 및 대안 논의를 비롯해 물환경 개선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비점오염은 오염발생 장소를 특정하기 어려운 넓은 지역에 걸쳐 빗물과 함께 호수와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말한다.
주로 농경지에 배포된 농약이나 비료, 건설현장 및 공장에서 누출되는 유류 및 화학물질 등의 오염물질이다.
하수 또는 공업용 폐수와 같이 오염 발생 장소가 명확한 ‘점오염’과 달리 비점오염은 오염물질의 발생 장소와 유입 경로, 유출량 등이 일정하지 않아 예방과 관리가 어려운 편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학계 전문가가 상수원 수질 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비점오염물질의 관리 및 절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전문가의 제안을 바탕으로 상류 유역의 사전예방적인 비점오염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학계와 지역사회와도 협력을 강화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상수원 오염 관리를 수행하여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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