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장애인 직원 채용…점자카드도 첫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19-04-19 09:31:33 수정 2019-04-19 09:31:33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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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오른쪽) 청각장애인 파트너가 스타벅스 미아역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25일까지 올해 2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http://job.shinsegae.com) 또는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www.worktogether.or.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면접과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뒤 최종 평가를 한다. 합격자는 6월 중 입사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스타벅스는 "이달 현재 청각·지적 장애 등 360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전국 매장에서 근무 중"이라며 "이 가운데 중증 장애인은 291명, 경증 장애인은 69명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현재 50명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이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 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스타벅스 점자 카드'도 처음으로 출시했다. 카드에는 '스타벅스'(Starbucks) 영문 표기를 점자로 새겼다. 한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날 예선을 통과한 17명의 바리스타가 실력을 겨루는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도 열린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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