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순익 5,560억원… 작년대비 16.8%↓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 1분기에 5,560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63.0%(2,148억원) 증가한 것이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16.8%(6,686억원) 줄어든 규모다.
하나금융은 올해 2월 하나은행에서 임금피크제 적용에 따른 특별퇴직으로 241명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퇴직비용 1,260억원을 쓴 것이 순이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화폐성 환산손실 382억원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 1조4,266억원, 수수료이익 5,449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1조9,715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6% 증가했다.
재무구조 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분기 말 14.77%로 작년 말보다 0.16%포인트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3개월 전보다 0.03%포인트 오른 12.89%였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2%로 전년 말보다 0.03% 높아졌다.
NPL 비율은 부실채권 현황을 나타내는 건전성 지표로, 낮을수록 은행이 보유한 여신의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판단한다.
주요 경영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작년 말보다 0.38%포인트 내린 8.49%였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59%로 3개월 전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그룹 연체율은 0.42%로 작년 말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1.80%였다.
1분기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신탁자산 110조4,000억원을 포함해 50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관계사인 KEB하나은행은 1분기 순이익 4,799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보다 46.2% 증가했으나 작년 1분기보다 24.1% 줄었다.
1분기 이자이익 1조3,386억원과 수수료이익 2,10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1조5,4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성장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 자문 수수료와 매매 평가익 증가로 1분기 순이익 625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3% 급증했다.
하나카드 순이익은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영향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4% 줄어든 182억원이었다.
하나캐피탈은 1분기 순이익 245억원, 하나생명은 70억원, 하나저축은행은 41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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