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3곳, ‘방배그랑자이’ 등 강남권 봄맞이 분양

경제·산업 입력 2019-04-23 13:34:23 수정 2019-04-23 13:34:23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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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방배그랑자이'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다음 달까지 서울 강남권에서 GS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대표 건설사가 신규 단지를 선보인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각각 오는 26일 올해 처음 강남권에서 방배그랑자이디에이치 포레센트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이 서초구 방배동에 짓는 방배그랑자이는 총 75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2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번 3사 분양 단지 중 공급 가구 수가 가장 많고, 중층(7) 이상 물량이 45%(115가구)를 차지한다.

 

김범건 GS건설 분양소장은 방배그랑자이는 조합원 물량과 차별이 없는 최고급 상품으로 선보여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을 갖춘 가격에 나올 예정이라며 “1순위 청약에 앞서 사전 무순위 청약도 진행 예정이라 청약 자격이 없는 고객들의 관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강남구 일원동에 공급하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전용면적 59~121, 184가구로 이 중 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일부는 늘푸른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일반분양의 경우 100% 맞통풍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강남구 삼성동에서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할 예정이다. 679가구 중 전용면적 71·84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층 전체 필로티를 적용하고 펜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 개방형 발코니, 세대창고 등 알파공간을 제공할 계획(타입별 상이)이다.

 

이들 단지는 강남권 아파트 공급 가뭄으로 인해 희소성도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 3(강남·서초·강동)는 최근 5년간 일반분양 물량이 9,971가구에 불과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남권 분양 물량은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경쟁력이 있고, 일대 집값이 하락해도 새 아파트 프리미엄 덕에 아파트 값이 안정적이라 분양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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