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0.6%↑… 4개월 연속 0%대
전국
입력 2019-05-02 08:22:28
수정 2019-05-02 08:22:28
이보경 기자
0개

지난해에 견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가격 하락과 서비스물가 상승세 둔화의 영향으로 4개월째 1%를 밑돌았다.
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년=100)로 지난해 4월보다 0.6%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0%대에 머물고 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0.1% 하락했다. 공업제품 하락은 1년 전과 비교한 석유류 가격 하락에 기인한 것이다. 석유류는 5.5% 내리면서 전체 물가를 0.24%포인트 끌어내렸다. 전기·수도·가스는 지난해보다 1.3% 올라 전체 물가를 0.05%포인트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비스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9% 오르는 데 그쳤다. 서비스물가가 0%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199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되고 일부 국제유가가 인상됐지만, 유류세 인하 요인으로 (전년 동월 대비) 석유류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포, 철도·교육·문화로 “미래 70만 도시 청사진”
- 2경기도, '똑버스'...시군 경계 넘어 '300대' 눈앞
- 3오산시, 오산시세금으로 화성시 하수처리,, “매년 적자“
- 4용인특례시의회, 제 294회 임시회 개회
- 5경기도, 서부권 GTX...'김포~청량리 연결' 예타 통과
- 6경기도, 돌봄의료 본격화..."시군 맞춤형 모델 구축"
- 7인천 미추홀구, 자동차 공회전 안내표지판 전면 교체
- 8인천시, 해상풍력 지정 위한 민관 소통 본격화
- 9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동구청장배 농구대회 열어
- 10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폭염 취약계층 보호 총력 대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