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 이집트 중앙은행 사절단과 선진화 핀테크 기술 논의

증권·금융 입력 2019-05-02 11:02:32 수정 2019-05-02 11:02:32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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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패스는 지난 4월 30일 이집트 전자금융 서비스 개선을 통한 금융 거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에 온 이집트 중앙은행(Central Bank of Egypt) 사절단이 한국은행, 금융결제원 등을 방문 후 자사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한국 핀테크 사업 현황 및 정부 지원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는 핀테크 기업으로는 최초 사례다.
한패스는 해외소액송금업체로서 핀테크산업협회의 부회장사를 맡아 핀테크협회 회원사를 대표해 금융당국의 현 핀테크 사업의 규제개선을 견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자금세탁 방지 의무(E-KYC고객알기제도· STR 혐의거래보고제도·WLF 요주의대상자확인)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집트 중앙은행 사절단은 한패스의 자국 내 역할과 비대면 실명인증 및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자 이번 만남을 가지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절단의 이번 한국방문 목적 역시 핀테크 규제 혁신 및 비대면 금융 등에 대한 선진사례조사와 고도화된 전자인증시스템(E-KYC) 및 자금세탁방지시스템(AML)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청취하기 위함이다.
이집트 중앙은행의 암흐메드 아만수르(Ahmed A.Mansour)는 “본국에 핀테크 환경 도입을 위해서는 전자인증시스템(E-KYC)이 최우선 조건인데 국민의 신뢰를 받기위한 사전검토와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며 한패스의 선진화된 사례를 참고해 본국의 규제샌드박스에 접목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집트 금융당국은 자체적인 뱅킹 및 모바일 월렛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국민의 ID체계가 어렵고 실명확인이 까다로워 국가차원의 비대면 기반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이집트는 여전히 현금 기반 거래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패스 관계자는 “핀테크의 핵심은 IT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제공하는 것에 있다. 한패스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또한 이런 목표 아래 구축되어 있다” 며 “한국은 이미 핀테크가 생활화되고 기술력이 앞서 있는 있는 만큼, 한국 핀테크 기업을 대표해 더욱 책임을 갖고 다른 국가에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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