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 이집트 중앙은행 사절단과 선진화 핀테크 기술 논의

한패스는 지난 4월 30일 이집트 전자금융 서비스 개선을 통한 금융 거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에 온 이집트 중앙은행(Central Bank of Egypt) 사절단이 한국은행, 금융결제원 등을 방문 후 자사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한국 핀테크 사업 현황 및 정부 지원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는 핀테크 기업으로는 최초 사례다.
한패스는 해외소액송금업체로서 핀테크산업협회의 부회장사를 맡아 핀테크협회 회원사를 대표해 금융당국의 현 핀테크 사업의 규제개선을 견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자금세탁 방지 의무(E-KYC고객알기제도· STR 혐의거래보고제도·WLF 요주의대상자확인)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집트 중앙은행 사절단은 한패스의 자국 내 역할과 비대면 실명인증 및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자 이번 만남을 가지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절단의 이번 한국방문 목적 역시 핀테크 규제 혁신 및 비대면 금융 등에 대한 선진사례조사와 고도화된 전자인증시스템(E-KYC) 및 자금세탁방지시스템(AML)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청취하기 위함이다.
이집트 중앙은행의 암흐메드 아만수르(Ahmed A.Mansour)는 “본국에 핀테크 환경 도입을 위해서는 전자인증시스템(E-KYC)이 최우선 조건인데 국민의 신뢰를 받기위한 사전검토와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며 한패스의 선진화된 사례를 참고해 본국의 규제샌드박스에 접목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집트 금융당국은 자체적인 뱅킹 및 모바일 월렛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국민의 ID체계가 어렵고 실명확인이 까다로워 국가차원의 비대면 기반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이집트는 여전히 현금 기반 거래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패스 관계자는 “핀테크의 핵심은 IT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제공하는 것에 있다. 한패스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또한 이런 목표 아래 구축되어 있다” 며 “한국은 이미 핀테크가 생활화되고 기술력이 앞서 있는 있는 만큼, 한국 핀테크 기업을 대표해 더욱 책임을 갖고 다른 국가에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카드, '해외모드' 출시…국가별 맞춤형 기능 제공
- 기업銀 AI반도체 기업 100억원 투자…모험자본 공급 확대
- 한투운용, 'BYD 테마 ETF' 출시…국내 첫 '中 전기차' 상품
- 롯데카드, 제주 여행 혜택 선착순 증정 이벤트 실시
- 하나은행,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최종 선정
- 케이뱅크, AI 기반 개인 맞춤형 추천 연구 논문 국내 학술지 게재
- ING, 3년 연속 '올해 한국의 국제 무역금융 은행' 선정
- 넷마블, 2분기 실적 기대치 웃돌 것…목표가↑-SK
- DB손보, 내년부터 실적 반등 본격화 전망…목표가↑-한투
- 대한항공, 여행 운임 하락으로 자회사 실적 둔화세-NH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제주항공, '액티브시니어' 선호 여행지 분석…다양한 지역 선택
- 2한전,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대전 개최
- 3중앙대 행정대학원, 2025학년도 후반기 석사과정 신입생 추가2차 모집
- 4숙명여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와 ‘빅데이터 여성 인재’ 양성 맞손
- 5대구경북병무청, ’26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
- 6'투룸 오피스텔' 에이크로아이트 마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진행
- 7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위탁배송업체와 온열질환 캠페인
- 8동아제약 후원 메리오케스트라, ‘우주’ 주제로 한 무대 선보여
- 9오티콘, 인공지능 기반 초소형 보청기 ‘오운 SI’ 출시
- 10베어트리파크, 야외 웨딩홀 ‘블리스가든’ 본격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