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LG화학에 맞불… “법적대응 검토”
경제·산업
입력 2019-05-03 09:14:24
수정 2019-05-03 09:14:24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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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자신들을 상대로 소송을 건 LG화학에 대해 법적 검토를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제기한 ‘인력 빼가기’ 등의 의혹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을 깎아내리는 행위를 멈추지 않으면 법적 조치 등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강력하고 엄중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3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의혹을 제기하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SK이노베이션의 전지사업 미국 법인 ‘SK 베터리 아메리카’가 있는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LG화학은 2017년부터 2년간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전 분야에 걸쳐 76명의 핵심인력을 빼가 기술 유출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주장하는 형태인 빼 오기 식으로 인력을 채용한 적이 없고 모두 자발적으로 온 것”이라며 “기술 유출과 관련해서도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 방식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경쟁사의 영업비밀을 필요 없다”고 반박했다./김혜영기자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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