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개는 로봇·초연결 홈”…삼성·LG ‘피지컬 AI’ 격돌

경제·산업 입력 2026-01-05 17:26:14 수정 2026-01-05 18:14:4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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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초연결 생태계 구축…“집·가전 하나로”
현실로 나온 ‘피지컬 AI’…CES 2026서 주목
LG전자, 빨래 개는 가사로봇 ‘클로이드’ 공개
“가사 노동 해방”…LG, ‘제로 레이버 홈’ 현실화
“AI 화면 넘어 현실로”…달라진 일상 제시


[앵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IT) 박람회인 ‘CES 2026’에 출격했습니다. 인공지능(AI)이 가상 세계를 넘어 물리 환경을 직접 제어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정조준 했는데요.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 집안일을 하고, AI가 스마트홈과 촘촘히 결합된 미래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냉장고가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하고, 사용자 목소리만 듣고 맞춤형 일정을 브리핑합니다.
AI가 사용자의 움직임과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집 전체가 하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구조입니다.

올해 CES의 최대 화두는 디지털을 넘어 현실에서 움직이는 ‘피지컬 AI’입니다.
삼성과 LG 모두 AI의 실체화에 주목했습니다.

삼성은 이번 전시 주제를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로 정하고 사용자의 습관을 스스로 학습하는 ‘지능형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싱크] 박정미 / 삼성전자 글로벌브랜드센터장
“AI가 결합될 때 더 편한삶, 자신이 하고 싶은 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사람을 위한 기술, AI 일상의 진정한 동반자입니다”

로봇이 냉장고 문을 열어 우유를 꺼내고, 식탁 위에 컵을 놓습니다.
흩어진 빨래를 하나하나 집어 개기도 합니다.
LG전자가 CES를 통해 처음 공개한 가사 로봇 ‘LG 클로이드’.

삼성전자가 이번 CES에서 초연결 AI생태계에 방점을 찍었다면, LG전자는 홈로봇을 피지컬 AI 전략의 중심에 뒀습니다.

LG는 로봇이 직접 집안일을 해 ‘가사 노동 제로’를 현실화하겠다는 전략.
가사 보조와 돌봄, 생활 관리 역할까지 수행하는 겁니다.
그간 화면 속 답변에 그쳤던 AI가 이제는 이동하고 말하며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시대를 열 전망입니다.

물리적 노동을 직접 수행하는 LG의 로봇 전략과 집 전체를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묶는 삼성의 플랫폼 전략.
한 치의 양보 없는 두 기업의 기술 경쟁 속, AI는 이제 우리 집 거실과 주방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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