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AI 역량 내재화 못하면 생존 어렵다”

경제·산업 입력 2026-01-05 17:22:58 수정 2026-01-05 18:13:45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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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화두로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꺼내들었습니다. 정 회장이 직접 나서 AI 기술 내재화 없이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는데요. 신년회에선 AI,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로보틱스를 축으로 한 미래 전략 등이 공유됐습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5일 신년회를 열고 올해 핵심 성장 동력으로 ‘피지컬 AI’를 제시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주요 경영진과 함께한 좌담회 형식의 신년회에서 AI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AI 경쟁의 본질은 데이터와 아이디어입니다. 데이터와 자본, 그리고 제조 역량을 갖춘 당사에게 AI는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게임입니다” 

정 회장은 AI가 기업의 작동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AI 역량을 내재화하지 못한 기업은 생존이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로봇 같은 ‘움직이는 실체’와 제조 공정 데이터가 피지컬 AI 시대에 빅테크도 쉽게 모방할 수 없는 현대차그룹만의 강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장재훈 부회장은 피지컬 AI의 대표 사례로 로보틱스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인데,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SDV,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도 속도를 높입니다.
장 부회장은 SDV 전환이 그룹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일이라며, 다양한 차종에 SDV를 전개할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R&D본부장에 취임한 만프레드 하러 사장도 SDV 페이스카 양산 체계 구축과 레벨2+ 자율주행 기능 개발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국내에 125조2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정 회장은 이 투자가 단순히 외형을 키우는 것이 아닌 질적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가 AI 전환기를 맞은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를 앞세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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