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2022년 분양…“당분간 서울 분양시장 영향 없어”

경제·산업 입력 2019-05-09 09:04:59 수정 2019-05-09 09:04:5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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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5~12월) 서울지역 아파트 일반분양물량. / 자료=부동산인포

30만가구에 달하는 3기 신도시 추진 계획이 발표됐지만 당장 서울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기 신도시 분양 시점이 3년가량 뒤인 2022년이기 때문이다.
 

9일 부동산정보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연말까지 서울에서 총 2만3,522가구(아파트 일반분양 기준)가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6,445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4배 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2017년부터 쏟아진 부동산 규제대책들로 인해 건설사들이 2018년에 계획했던 물량들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9.13부동산대책 이후 강남 집값도 하락하는 등 시장이 위축되며 해를 넘기는 분양 사업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규택지 조성 및 첫 분양까지는 예상보다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역우선 등 분양자격을 갖추기 위해 몇 년을 미리 움직일 경우 출퇴근이나 교육 등의 문제가 걸려있어 서울에서 이탈하는 수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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