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신흥국 기업 역량강화 위한 MOU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19-05-10 17:02:03
수정 2019-05-10 17:02:03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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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지난 9일(현지 시각)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사라예보에서 EBRD와 신흥국 기업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BRD는 동유럽 및 구소련 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개발금융기구이다.
이번 MOU로 양 기관은 △EBRD 수원국 중 29개국의 중소기업 역량강화 △수원국 무역진흥을 위한 한국 기업과의 매칭 사업 △EBRD 수원국 중소기업 대상 컨설팅을 제공할 한국인 자문역 발굴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EBRD와 협업으로 CIS(독립국가연합), 북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니즈와 국내 기업의 강점을 결합한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트라는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혁신산업대전’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전기·전자, ICT(정보통신기술), 자동차 분야와 EBRD 수원국 기업 간 무역 및 기술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EBRD 같은 국제기구와의 협업을 확대해 현지 신흥 개도국과 상생할 수 있는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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