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값 뛰자 판매↑…외화예금 2년4개월 만에 최소
증권·금융
입력 2019-05-16 14:31:01
수정 2019-05-16 14:31:01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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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오르자 기업들이 달러화를 내다팔면서 외화예금이 2년 4개월 만에 가장 적어졌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년 4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한 달 전보다 39억5,000만달러(4조7,000억원) 줄어든 632억달러(약 75조2,000억원)였다.
2016년 12월 말(589억1,000만달러)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미국 달러화 예금이 534억6,000만달러로 31억2,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
4월 들어 환율(달러 가치)이 크게 오르자 기업들이 달러화를 매도했고, 일부 기업이 달러화 예금을 인출해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외화예금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3월 말 달러당 1,135.1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1,168.2원으로 33.1원 뛰었다.
엔화 예금은 기업 결제대금 지급 등에 따라 1억7,000만달러 감소한 39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유로화 예금(30억3,000만달러)은 한 달 전보다 4억달러, 위안화 예금(11억5,000만달러)도 1억달러 각각 감소했다.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기타 통화로 된 예금(16억달러)은 1억6,000만달러 줄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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