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글로벌(ABAGLOBAL), 오는 6월 필리핀 가상화폐거래소 오픈

아바글로벌 필리핀(ABA GLOBAL PHILIPPINES INC.)이 지난 3월 21일 필리핀 중앙은행(BSP)으로부터 가상화폐거래소 공식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오는 6월 가상화폐거래소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상화폐거래소 명칭은 ‘COEXSTAR’로, 이는 코인거래소 ‘COIN EXCHANGE’의 약자 두 글자를 선택한 ‘COEX’와, 필리핀 국민들이 좋아하는 단어인 ‘STAR’를 조합한 이름이다.
본사는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시에 위치해 있다.

필리핀 핀테크 매체 ‘핀테크뉴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중앙은행이 2017년 2월 가상화폐 관련 사업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친 가상화폐 행보'를 펼치고 있는데 현재까지 41개 사업체에게 라이선스를 내준 바 있다.

필리핀 중앙은행이 내놓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상화폐거래소는 자금세탁방지위원회에 등록증명서를 제출하고 등록해야 한다.
단 가상화폐거래소에서는 가상화폐를 사고 파는 일만 가능하며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가상화폐 출금 등은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필리핀에서 가상화폐를 사용한 비즈니스 확대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가상화폐를 이용한 각종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는 아바글로벌 필리핀은 공식 ‘COEXSTAR’ 거래소를 이용한 사업개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한국기업으로는 아바글로벌 필리핀이 최초로 라이선스를 취득하였으며, 24시간 실시간으로 당사자간 거래시스템을 가동하는 최초의 거래소가 바로 ‘COEXSTAR’다. 현재까지 필리핀의 거래소들은 BIT COIN의 매수 및 매도가격을 정해놓고 거래를 하는 일종의 환전상 역할만을 수행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고 전했다.

필리핀 카가얀 경제자유구역청(CEZE)은 ‘크립토벨리 아시아’의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지난해 디지털 자산 토큰 발급규정(DATO)과 함께 해외 가상화폐 라이선스 ‘FTSOVC’를 발급해 주고 있다.

‘FTSOVC’ 라이선스는 카가얀 경제특구에 기반을 둔 기업이 가상화폐 역외거래를 할 수 있게 허용해 주는 것으로 외국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 라이선스를 받은 외국기업은 필리핀 국적이 아닌 거주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앙은행의 라이선스와 차이점이 있다.

현재 필리핀 중앙은행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가상화폐거래소는 10곳으로 아바글로벌 필리핀(ABAGLOBAL PH.), 코인스 피에이치(COINS. PH), 백스프로(BEXPRO), 블룸솔루션스(BLOOM SOLUTIONS), 코인빌필스(COINVULLE PHILLS), 이트랜스(ETRANSS), 피댁스(PDAX), 레비턴스(REBITTANCE), 브이에이치씨엑스(VHCEX), 자이비테크(ZYBITECH) 등이 있다.

한편, 아바글로벌 필리핀은 ‘COEXSTAR’ 오픈을 앞두고 이달 중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필리핀 국민을 상대로 거래소 기축코인인 ‘ABAG’ 코인과 ‘SCOR’ 코인에 대한 큰 규모의 프리마케팅도 추진한다./인터넷뉴스팀 enews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