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이스테판, 우진기전 지분 인수 기대감에 上
제이스테판이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과 우진기전 지분 인수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제이스테판은 전 거래일보다 29.84% 상승한 2,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제이스테판은 경영권 변경과 함께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을 밝혔다.
제이스테판의 최대주주인 제이스테판1호투자조합은 지난 16일 우진씨앤더블유 외 2인을 대상으로 경영권과 함께 보유주식 200만주(6.84%)를 119억6000만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우진씨앤더블유가 50만주, 트리아스파트너스가 75만주, 피앤지플래닝이 75만주를 인수한다. 양수도 평균단가는 5980원이다.
또 제이스테판은 우진씨앤더블유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우진씨앤더블유는 오는 6월 28일 제이스테판의 지분 18.59%(650만6606주)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제이스테판은 총 135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조달에도 나섰다. 우진씨앤더블유 외에도 우진에프아이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50억원을 결정했으며, 우진에스아이 우진에프아이1호 등을 대상으로 1200억원 규모의 CB 발행도 결정했다.
증권업계는 우진씨앤더블유가 제이스테판 M&A(인수합병)를 통해 산업용 전력기기 판매업체인 우진기전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진씨앤더블유와 우진에스아이 최대주주는 김광재 전 우진기전 대표다. 우진기전은 지난해 매출액 2772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을 기록했다. 전기기기 제조 및 판매업, 태양광 발전시스템사업, 전기공사업 등을 하고 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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