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타다’ 저격한 최종구…“혁신 지원한 금융위 입장”

[앵커]
어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의 이재웅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죠. 이후 이재웅 대표는 SNS를 통해 “출마하시려나” 라며 맞받아 쳤는데요. 최 위원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또 한 차례 작심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이아라기자입니다.
[기자]
어제부터 시작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재웅 ‘타다’ 대표의 설전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최 위원장은 어제 ‘타다’의 이재웅 대표를 겨냥해 “무례하고 이기적”이라고 말한데 이어,
오늘 오전 ‘코리아 핀테크위크 2019’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혁신의 승자들이 패자를 이끌어야 한다”며 이 대표를 또 한 번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행사 이후에도 관련 발언이 이어습니다.
[싱크]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재웅 대표가 저에게) 출마하시려나(라고 발언) 했는데 그런 식으로 비아냥거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설전은 승차 공유 서비스를 둘러싼 시각 차이를 넘어, 주무부처 장관이 아닌 금융위원장이 나선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최 위원장은 ‘혁신’을 지원하는 금융위의 입장이라고 설명합니다.
[싱크]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위가 어느 부처 못지않게 혁신사업에 대한 지원을 많이 했습니다. 0125 혁신에 따라오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는 생각을 늘 해왔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봐왔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 위원장의 발언 기사를 올리고 “주무 부처 장관도 아닌데 제 주장을 관심 있게 잘 읽어봐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한 뒤 “한 가지 추가하자면 혁신에 승자와 패자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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