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비대면 대출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심사 단축 효과"
증권·금융
입력 2019-05-27 11:57:59
수정 2019-05-27 11:57:59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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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비대면 대출 업무에 블록체인 자격 검증 기술을 활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개발한 블록체인 자격검증 시스템은 소속 기관과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일종의 암호화된 일회용 비밀번호(OTP) 정보를 등록하고 조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신용대출 시 협회나 단체, 조합 등에 소속된 자격 확인이나 증명 서류는 고객이 직접 서류를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하고 은행이 서류 진위 검증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
앞으로 블록체인 자격검증 시스템을 활용하면, 소속기관의 자격 인증과 기타 증명 사실을 모바일이나 PC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자격검증 시스템의 도입이 비대면 상품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비대면 상품 출시로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시스템은 적용 상품의 제한이 없고 도입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은행은 우선 '신한 닥터론' 상품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소속 정회원임을 확인받는 과정이 기존 2∼3일에서 실시간으로 단축됐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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