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리더스포럼]‘맥주 이야기’ 더해진 포럼… 기업인들 “격 높은 문화 강좌”
[앵커]
오늘 서울경제TV가 주최한 ‘SEN 리더스포럼’이 열렸습니다. SEN 리더스포럼은 유망 기업인 교류 확대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 이슈의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포럼입니다. 지난 리더스포럼에는 문정인 대통령 외교통일안보 특보의 ‘한반도 평화’라는 거시적 주제의 강연이 있었는데요. 이번 포럼에서는 ‘맥주 이야기’가 중심이 된 부드러운 강연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SEN 리더스포럼의 현장을 이소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28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 호텔.
서울경제TV가 마련한 SEN리더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기업인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리더스포럼의 강연이 ‘한반도 평화’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룬 것과 달리, 이번 포럼은 ‘맥주’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강연자는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 이사였습니다.
국내 유일 어린이재활병원을 운영 중인 푸르메재단의 백경학 이사는 재단 마련의 배경이 된 수제 맥주 전문점 ‘옥토버훼스트’를 설명하며 자연스레 맥주로 화제를 돌렸습니다. 일상적인 주제에 역사적 배경까지 더해진 강연이 이어지자, 참석자들은 집중하며 경청했습니다.
[싱크]백경학 /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참석자들의) 집중도가 대단하세요. 어떻게 보면 오찬에 졸린 시간인데요. 다 집중해서 들으시는 게 좋고요.… 어느 강연보다도 재밌게 (강연을)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기업인들 간의 교류의 장이었던 이번 SEN리더스포럼. 지난 포럼과 마찬가지로 기업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눈에 띄었습니다.
[싱크]김원길 / 바이네르 대표
“오늘 좋은 걸 배운 것 같아요. 사람들과 소통할 때 항상 맥주 한 잔씩 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거, 좋은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문화 강좌라고 할까…”
참석 기업인들은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그동안 몰랐던 맥주에 얽힌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격 높은 문화 강좌였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9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포럼 역시 각계각층 기업인들이 참석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촬영 김경진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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