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215억 규모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선정

전국 입력 2025-12-19 23:36:50 수정 2025-12-19 23:36:50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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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지구 농촌형 도시재생 본격화…생활체육시설·주차장·집수리 등 정주환경 대폭 개선

임실읍 이도지구 일원에 추진되는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대상지 전경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국토교통부 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농촌형 도시재생에 속도를 낸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임실읍 이도지구'가 선정돼 국비 110억 원을 포함한 총 215억 원 규모의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불량주택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주도의 정비계획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공모에서 주민 참여도 △정비계획 실현 가능성 △노후주택 밀집도와 개선 시급성 △생활SOC 확충 효과 △지자체 행정 역량 등을 중점 평가했으며, 이도지구는 농촌 현실을 반영한 '주민 참여형 정비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지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가 집중된 지역으로, 자율주택정비계획과 함께 생활체육시설·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을 결합한 종합 개선안을 제시해 선정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주요 사업은 △자율주택정비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주민공동체 공간 조성 △생활체육시설 설치 △골목길 정비 및 주차장 조성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중점을 둔다.

임실군은 이번 선정이 농촌지역 노후 주거지의 구조적 문제인 기반시설 부족, 주거환경 노후화, 공동체 기능 약화 등을 동시에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정주여건 향상은 지역 활력 회복과 인구 유출 완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 선정된 만큼,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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