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금통위, 금리 인하 소수의견 나올까
증권·금융
입력 2019-05-30 08:04:44
수정 2019-05-30 08:04:44
이아라 기자
0개
3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소수의견이 등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31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75%에서 동결할 것이란 데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장은 금리동결 결정보다는 금통위 내부의 기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인하 소수의견은 멀지 않은 시점에 한은이 금리를 내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올린 뒤로 회의 때마다 줄곧 만장일치로 금리동결 결정을 내려왔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현재로서는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최근까지 공개석상에서 동결 신호를 강하게 내왔다.
그러나 국내외 경제 여건이 갈수록 불확실해지고 성장 동력도 약화하면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갈수록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점도 금통위의 소수의견 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