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익그룹, 한·중 선차교류회서 신제품 ‘전심(傳心)’ 발표
중국 대익그룹(大益集團)은 지난 29일 열린 한·중 선차(禪茶)교류회에서 신제품 ‘전심(傳心)’ 보이차(생차)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왕옌쥔(王彦俊) 주한 중국대사관 참사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익그룹
‘무상묘품(無上妙品) 이심전심(以心傳心)’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인 왕옌쥔 서울 주한중국문화원 대표와 리소우펑 주한중국문화원 부대표, 대한불교조계종 대표단, 박권흠 차인연합회 회장, 중국 기업 대표단 등 국내외 인사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도 수련 방법인 대익팔식다도 시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차를 매개로 한 교류의 기회를 선사했다.
지난 1940년에 설립된 전통(傳統)차 기업 대익그룹은 글로벌 시장 개척과 글로벌 차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조계종을 대표하는 한국불교와의 밀접한 교류를 통해 한·중 양국간의 차(茶)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11년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대익그룹은 지난해 대익다도원 한국분원을 설립해 중국의 차문화를 알린 바 있다. 이곳에서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중국 최상급의 보이차를 제공해 왔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타이티 카페(TAETEA CAFE)를 선보이며 차 음료를 부단히 연구하고 출시해 오고 있다. 신제품 ‘전심(傳心)’ 보이차 역시 한·중 선차(禪茶)문화의 요소가 깃든 제품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우위엔즈 대익그룹 회장은 “한·중 양국은 차를 매개로 심도 있는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문화발전을 촉진해 왔다”며 “대익그룹은 현재 한국에 뿌리를 깊게 내렸고 많은 성과들을 얻게 됐다”며 “이는 모두 양국 간의 공통된 선차문화의 밑거름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대익그룹의 신제품 ‘전심(傳心)’ 보이차 명칭을 명명해준 중앙승가대학 전임 총장인 성문스님은 “한국 불교문화와 차(茶)문화의 결합은 그 역사가 유구하다”며 “조계종과 차문화의 연원(淵源)은 여러 한국의 고승들을 거쳐 현재까지 그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익그룹 관계자는 “이번 선차 신제품 발표회의 장소를 서울로 정한 것은 한국 고객들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한국의 고객에게 보답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茶)를 매개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평온한 음차 여정을 시작으로 양국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enews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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