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세 인하 첫날, 무표정한 우리 증시
증권·금융
입력 2019-05-30 16:18:00
수정 2019-05-30 16:18:00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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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세 인하 첫날 우리 증시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30일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 8,300억원으로, 5조 4,200억원인 5월 평균 거래량보다 낮았다.
코스닥 역시 3조 8,400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5월 평균인 4조3,900억원보다 적었다.
증권거래세는 오는 6월 3일 시행되는 ‘개정 증권거래세법 시행령’에 따라 5월30일 매매체결분부터 인하됐다.
코스피의 경우 0.15%에서 0.10%로, 코스닥은 0.30%에서 0.25%로 낮아졌다. 코넥스도 0.30%에서 0.10%, K-OTC는 0.30%에서 0.25%로 내렸다.
전문가들은 증권거래세 인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증시에는 세금보다 펀더멘털(기초체력)이나 대내외 정치·경제적 상황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거래비용에 민감한 고빈도매매가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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