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여행 트렌드…‘미식·골프·인문학’ 등 테마여행 인기

[앵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어디로 어떤 여행을 떠나야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 꽤 많으시죠? 올해는 뚜렷한 목적을 통한 테마가 있는 여행이 대세라고 하는데요. 여행 박람회를 통해 올 여름 여행 트렌드를 짚어봤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 여행 박람회 현장에 구림 인파가 몰렸습니다.
방문객들은 저마다 올여름 여행의 부푼 꿈을 안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심명옥/경기도 부천 거주
“친구들이랑 해마다 한 두번씩 꼭 해외 여행을 가거든요. 18초)주로 패키지 여행을 갔었어요.테마 여행은 저희가 한 번도 가본 적은 없는데, 새로운 여행을 해볼까 하고, 마음에 힐링을 찾을 수 있는 곳은 일단 자연이 가장 좋은 것 같아서 그쪽으로 테마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최근에는 여행지 자체보다 명확한 목적을 지닌 여행을 추구하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식도락 여행을 뜻하는 미식 여행,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문화 여행, 골프를 즐기는 골프여행까지.
콘셉트가 뚜렷한 테마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조일상/하나투어 팀장
“최근에는 테마여행을 중심으로 패키지 여행이 많은 변화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맞춤형 일정을 통한 소그룹화 여행이 대세가 되고 있고요. 1분맛기행, 역사기행, 최근에는 유럽 인문학 투어 같은 테마 여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에, 여행업계에서도 다양한 테마를 중심으로 한 여행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일대일 맞춤여행 컨설팅은 물론이고 올해는 르네상스를 꽃피운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타계 500주년을 맞아, 르네상스의 중심인 유럽 인문학 여행 등 다양한 테마 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한편, 9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하나투어 여행 박람회에서는 다채로운 양질의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여행 상품도 현장에서 직접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영상취재 조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