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먹방 규제' 찬성…"미디어 규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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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6-26 11:46:59
수정 2019-06-26 11:46:59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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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은 이른바 '먹방'으로 불리는 먹는 방송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김계형·강은교·윤영호 교수팀은 지난해 4∼5월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유해식품 건강세 부과와 미디어 규제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1.9%는 먹방에 대한 규제에 찬성했다. 먹방 이외에 주류광고에 대한 규제는 72.3%가 찬성했고, 흡연장면은 63.7%가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식품광고에 대한 규제 찬성은 44%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71.8%는 환경세나 담배소비세처럼 음주나 비만을 유발하는 기업에 부과하는 '건강세'(건강관리를 위한 세금) 부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호 교수는 "무조건적인 과세보다 기업이 보다 건강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장려하는 제도 및 보조금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며 "정부가 다각적 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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