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오르막…“단발적 상승 그칠 수도”

경제·산업 입력 2019-06-28 15:55:23 수정 2019-06-28 15:55:23 유민호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재건축 아파트는 0.11%, 일반 아파트 0.02%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송파(0.14%) 노원(0.10%) 강남(0.08%) 중랑(0.07%) 양천(0.06%) 동대문(0.05%) 중구(0.04%) 등이 올랐다. 반면 강동(-0.16%) 성북(-0.02%) 동작(-0.02%) 강서(-0.01%) 순으로 하락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하던 매매가격이 대단지 일반 아파트까지 확산한 모습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높아진 가격 수준에서 추격 매수세가 붙는 것은 아니지만, 시세 수준이나 그 이하에 출시되는 급매물에는 대기 수요가 형성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신도시는 거래시장 침체로 약세가 이어졌다.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다. 평촌(-0.07%) 광교(-0.04%) 동탄(-0.03%) 일산(-0.01%) 순으로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안성(-0.14%) 고양(-0.09%) 의왕(-0.05%) 화성(-0.05%) 군포(-0.04%) 평택(-0.04%) 순으로 하락했고, 광명(0.08%) 하남(0.06%) 부천(0.05%) 과천(0.04%) 순으로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여름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상승 전환의 동력이 약화된 분위기다. 이번 주 전셋값은 보합을 나타냈다. 은평(-0.12%) 송파(-0.09%) 마포(-0.07%) 금천(-0.04%) 구로(-0.03%) 성북(-0.01%) 순으로 내렸다. 반면 서초(0.10%) 동작(0.09%) 강서(0.02%) 중랑(0.02%)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 전셋값은 0.03% 하락했다. 동탄(-0.11%) 광교(-0.06%) 평촌(-0.05%) 일산(-0.05%) 판교(-0.03%) 순으로 떨어졌다. 경기·인천도 0.02% 내렸다. 안성(-0.26%) 군포(-0.24%) 의왕(-0.18%) 오산(-0.12%) 화성(-0.11%) 파주(-0.09%) 고양(-0.07%) 순으로 떨어졌다. 과천(0.51%) 김포(0.11%) 안산(0.06%) 등은 상승했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했지만, 정부와 서울시가 강력한 추가 대책을 예고하면서 오름폭 확대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서울 집값이 상승 추세를 더 이어가면 조기 진화를 위한 정부와 서울시의 움직임이 더 빨라질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매매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실수요자의 매매전환이 활발하게 일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하지만 전세시장이 안정돼 있고 매매 거래량은 여전히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어서 최근의 가격 상승 국면은 단발성 이슈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