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임상3상 첫 환자 등록 소식에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19-07-01 10:23:02 수정 2019-07-01 10:23:02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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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가 자회사 LSK바이오파마가 리보세라닙의 임상 3상의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히면서 강세다.

1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보다 10.20% 상승한 3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LSK바이오파마(이하 LSKB)는 항암제 리보레사닙(중국명 파타닙)의 중국 판권을 보유한 헝루이제약과 공동 연구 개발 중인 진행성 간세포함 임상 3상의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1차 치료제를 목표로 진행성 간세포암 (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 환자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리보세라닙을 위암치료제로 승인 받은 바 있는 헝루이제약은 진행성 간세포암을 대상으로 두 제제간의 병용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오픈라벨 다기관 임상 2상 시험을(NCT03463876) 진행하고 있다. 헝루이제약이 수행한 중국인 대상의 임상 1상 시험 결과, 14명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각각 50.0%, 85.7%의 객관적반응률(ORR)과 질병조절율(DCR)을 확인했다. 또 중국 내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소세포폐암 (SCLC), 위암 (GC)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두 제제간의 병용효능을 확인 중에 있다.

LSKB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 개발은 기존의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이 면역체계를 향상, 항암 효과를 증진 시킨다는 임상적인 가설에 기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보세라닙은 암세포 주변의 신생혈관생성의 억제라는 기존 확인된 효능과 더불어 암세포 주변의 비정상적인 혈관 및 종양억제면역 환경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캄렐리주맙의 항암 (Anti-tumor activity)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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