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재팬' 일본 여행 줄고 싱가포르·대만·홍콩 여행 늘었다

경제·산업 입력 2019-07-25 17:39:58 수정 2019-07-25 17:39:58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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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국내에서보이콧 재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여행 수요는 줄고 싱가포르, 대만 타이페이, 홍콩 여행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를 서비스하는 와그트래블은 이달 4일부터 18일까지 국내 고객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싱가포르, 대만 타이페이, 홍콩 지역의 액티비티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5 밝혔다.

 

싱가포르의 경우 전월비 144%라는 큰 폭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국내 여행객들의 일본 대체 여행지로 급격하게 떠올랐다. 특히 지역 전체가 각종 즐길 거리로 가득한 싱가포르의 섬, ‘센토사에 위치한루지 & 스카이라이드이용권과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입장권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대만의 타이페이는 전월비 67% 증가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초고층 타워인 타이페이 101 타워 전망대입장권 이용자가 가장 많았으며 타이페이 근교 필수 여행코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투어 가능한 대만 버스투어 예스진지가 그 뒤를 이었다. 홍콩도 전월비 판매량이 19% 증가했다. 홍콩의 경우홍콩 디즈니랜드입장권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유심칩, 교통 패스 등 여행 필수 아이템 상품의 판매량이 높았다.

 

와그트래블은 싱가포르, 대만 타이페이, 홍콩의 경우 평균 4시간 30분 내외의 짧은 비행으로 오사카, 도쿄 등 일본 주요 여행지와 유사한 도심 관광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이콧 재팬에 따른 해당 여행지의 상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선우윤 와그트래블 대표는 "’보이콧 재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 여행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싱가포르, 대만, 홍콩에 대한 원활한 상품 공급을 통하여 여행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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