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첫 프랜차이즈 모델 선봬

경제·산업 입력 2019-07-30 08:28:01 수정 2019-07-30 08:28:01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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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시장상인이 직접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형식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번에는 시장상인이 직접 운영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마트는 강원도 동해시 남부재래시장에 첫 프랜차이즈 모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이자 9번째 상생스토어를 약 257㎡(약 78평) 규모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에 입점한 이후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고객 유입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면서 현재 전국 40여개 전통 시장에서 입점 요구가 있을 정도로 전통시장 상인회 등에서 상생스토어에 대한 호응이 높다. 이에 전통시장 내 개인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시장 상인회에서도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직접 운영하여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싶다는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이번에 동해 남부재래시장에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모델 상생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

 

동해시 남부재래시장은 171개 점포가 입주한 상가건물형 상설 공동시장으로 시장 반경 500미터 내에는 5300가구, 1만3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상권에 위치해 있다. 시장 상가 건물은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총 5개층이며, 1개층당 면적은 3,000㎡ 가량이다. 남부재래시장의 집객 아이콘이 될 상생스토어는 1층에 기존에 있던 마트와 1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문을 연다.

 

이번 상생스토어의 가장 큰 특징은 프랜차이즈 모델로 경영주가 기존에 운영하던 마트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함께 겸영한다는 점이다. 노브랜드 프랜차이즈 동해 남부재래장 경영주는 이번 오픈하는 점포가 전통시장 내 상생스토어인 만큼 축산, 과일, 야채 냉장 신선식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지자체도 시장활성화를 위해 매월 2/4째 일요일에 영업을 하는 대신 1/3째주 일요일로 의무휴업일을 변경했다. 
 

이마트는 전통시장에 20~30대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한 '키즈 라이브러리'와 청년상인들의 창업을 돕는 '청년마차'를 비롯해 간판 및 조명, 휴식 시설물 등의 시장 현대화 인프라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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