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이디피, 삼성SDI에 캔배터리 공급…日 파우치배터리 대체 부각에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19-07-30 09:36:31
수정 2019-07-30 09:36:31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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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우리나라가 파우치 배터리를 국산화 한다고 해도 원가 상승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상신이디피가 캔타입 배터리 대체 공급 부각에 강세다.
30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상신이디피는 전 거래일보다 5.32% 상승한 1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기업에 파우치 배터리를 중국 제품 대비 반값에 공급해 오면서 특히 SK이노베이션, LG화학은 배터리 전 제품에 파우치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SDI는 일부 소형 제품을 제외하고 주로 캔타입 파우치를 적용해 왔다.
상신이디피의 주된 납품처는 삼성SDI로, 삼성SDI향 2차전지 캔 매출 비중이 70~80%인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배터리 업계에서 상신이디피의 파우치형 대신 캔타입 배터리 사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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