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日수출규제 로봇부품 ‘엔코더’ 국산화 성공
로봇 모션 및 에너지 제어 장치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비접촉식 자석 엔코더’의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로봇 분야 핵심 부품 국산화에 나서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최근 23비트(bit)급 정밀 광학식 엔코더 개발에 성공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서보 모터 전문 기업 코모텍과의 협업을 통해 협동 로봇 등에 필요한 20비트급 자석식 엔코더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기존에 보유한 광학식 엔코더 기술과 더불어 엔코더 제품의 완전한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로봇 핵심 부품의 자립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엔코더는 스마트 폭탄이나 유도무기 등에 정밀 위치 제어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과거부터 수출 규제 품목에 오르며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시 리스크가 큰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이번에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신규 개발한 자기식 엔코더는 광학식보다 내구성이 높고 박형구조가 가능해 최근 4차산업의 핵심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협동 로봇의 관절과 스마트카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자기식 엔코더 개발과 함께 스마트 액추에이터의 국산화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협동 로봇의 핵심 부품으로 로봇 국산화 기술의 최종 단계로 알려졌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엔코더는 5년 이상,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개발한 4차산업의 반도체와 같은 부품으로 국내 서보 모터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100% 국산화와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일본의 수출 규제가 강화되고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추가적인 제재가 발표되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사퇴…전남지사 출마 본격화 – ‘찐명’ 세력 부상 관심
- 2'야생 독버섯의 습격'…해남군, 야생버섯 섭취한 주민 8명 병원 치료
- 3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추석 종합상황실 찾아 비상근무자 격려
- 4여수해경, 선저폐수 50L 해양 불법배출 선박 적발
- 5계명문화대 슬로우푸드조리과, 전국 요리 경연대회 전원 수상 쾌거
- 6티웨이,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10만여명 탑승
- 7정부 “추석연휴, 정보시스템 복구 골든타임”
- 8고속도로 통행료 '상습 미납' 5년간 256만대 달해
- 9네이버, 추석 지도서비스 업데이트..."신호등 본다"
- 10스타벅스 커피 쿠폰, '추석연휴' 인기 모바일 상품권 1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