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제 맞설 '인수금융 협의체' 8월 말 출범
증권·금융
입력 2019-08-07 08:16:47
수정 2019-08-07 08:16:47
고현정 기자
0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M&A 인수금융 협의체'가 이달 말께 출범한다. 이 협의체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이 참여해 M&A를 돕는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과 합동으로 이달 말 해외 M&A 인수금융 협의체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협의체는 자금 지원과 M&A 대상 기업 발굴, 컨설팅 등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때 글로벌 IB 한국 지점이 협의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국내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자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M&A 지원 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 M&A 지원 대상에는 창업하거나 사업 재편·다각화 등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신규 진출하는 기업이 포함된다. 이들 기업에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핵심기술 획득이나 공급라인 확보 등을 위한 인수 자금이 지원된다. M&A 지원 여력은 전용 기금 2조5,000억원(기업은행 1조원·수출입은행 1조5,000억원)이다. 여기에 2조5,000억원 규모의 산업은행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 자금도 동원될 예정이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 상상인저축 M&A 무산…저축은행 재편 '안갯속'
- "기대 너무 컸나"…세제안 실망에 증시 급락 전환
- 금융사 교육세율 인상…초과이익 환수 시동
- 김성태 기업은행장 " 中企 금융 양적·질적 선도·내부통제 강화할 것"
- 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주' ETF 주당 분배금 6.5% 인상
- 토스증권, '서버 개발자' 집중 채용…8월 17일까지 접수
- 상장 앞둔 에스엔시스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대표기업 될 것”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로에게 너무 당연한 태도가 불러오는 갈등
- 2안지선(헤일리온코리아 본부장) 부친상
- 3조현, 美상원·백악관 인사와 면담…"전략적 경제 협력 심화"
- 4도요타,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1000만대 가능성도
- 5트럼프, 파월에 불만 표출…연준의장직 유지 질문엔 "아마도"
- 6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의혹 IMS·사모펀드 대표 동시 소환
- 7독일 "패트리엇 2기, 우크라이나 지원"
- 8안규백 국방장관,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공장 방문
- 9빅터차 "트럼프, 무역합의 대가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할듯"
- 10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법 유통 특별 단속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