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日 DHC “韓, 언론자유 훼손…우린 정당”
전국
입력 2019-08-14 17:23:59
수정 2019-08-14 17:23:59
정훈규 기자
0개
‘혐한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일본 유튜브 채널 DHC 텔레비전이 최근 일련의 논란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적반하장’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DHC 텔레비전은 오늘 오전 야마다 아키라 대표이사 명의로 낸 공지문을 통해 “우리 방송은 평화로운 민주주의 국가 일본의 한층 자유로운 언론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 미디어 등이 ‘금기’시했던 내용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뉴스를 논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면서 “프로그램 내 뉴스 해설의 한일 관계에 관한 담론은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비평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 언론을 통해 저희 회사의 프로그램이 ‘혐한적’이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한국 언론사는 자사 프로그램 내용의 어디가 어떻게 ‘혐한적’인지, 어디가 어떻게 역사를 왜곡하는지 사실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지적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과 무관한 DHC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화장품 회사 DHC의 한국법인인 DHC코리아는 “DHC TV 방송 내용에 동의할 수 없으며, 혐한 방송을 중단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어제 발표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5⋅18 전야제 이모저모 "'시민과 함께 하는 행사"
- 5⋅18 광주 몰려드는 정치권⋅⋅⋅호남민심 잡기‘총력’
- [사진] 제45주년 5⋅18민주항쟁 전야제⋅⋅⋅'시민중심 행사'
- 윤석열, 국민의힘 탈당…"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 이재명, 광주·전남 유세…5·18 전야제 참석
- 국민의힘, '안전 공약' 발표…“촉법소년 기준 하향·강력범죄 하한 상향”
- [심우일의 인생한편] 정의의 얼굴을 한 권력, 그 민낯을 향해
- [문화 4人4色 | 유기준] 웃는 토끼, 그리고 송지호 작가의 행복한 그림
- 기아 광주공장, 40대 노동자 끼임사고 사망
- iM금융그룹, 창립 14주년 및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1주년 기념식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카카오, 다음 분사 작업 이달 중 마무리 전망
- 2CU, 생분해성 도시락 용기 사용한 ‘더건강식단’ 간편식 출시
- 3기아 EV9, 글로벌 자동차상 연이어 수상…전기 SUV 경쟁력 부각
- 4삼성물산, 현대엘리베이터와 초고층 건물 적용 모듈러 승강기 공동개발
- 5GS샵, 530억 매출 거둔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참여기업 공개모집
- 6하나금융 ‘하나 파워 온 혁신 기업 인턴십’ 개최…고용 취약계층‧혁신기업 연결
- 7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잇단 중단
- 8식품업계, 내수 침체·고환율에 발목…1분기 실적 ‘쇼크’
- 9LG엔솔·GM, LMR 배터리 공동 개발…“중국 독주 견제”
- 10장기손해율 가정 논란…메리츠 "왜곡" vs 삼성생명 "정당"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