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툴젠과 합병 무산…“신약 공동개발 노력 지속”

제넥신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신청이 한도를 초과해 툴젠과의 합병계약이 해제됐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6월 19일 합병계획이 발표되며 미래 바이오산업의 중심이 될 유전자·세포치료제에 필요한 중요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를 받았고, 이후 7월 30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에 대한 주주들의 승인을 받는데도 성공했다”면서도 “결국 주식시장의 침체가 합병의 발목을 잡는 주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비록 합병은 무산되었지만 제넥신은 미래 바이오산업의 방향을 미리 감지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가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다양한 해외 IR활동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꾸준히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하고 있는 현상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제넥신은 툴젠의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이 미래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합병이 무산된 것은 아쉽지만, 합병 여부에 상관없이 양사는 이미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구체적 협력관계가 수립돼 있다”며 “그 첫 번째 결과물로 하이루킨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통하여 기존 CAR-T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동종유래(Allogeneic) CAR-T 파이프라인들을 구축하여 2020년 하반기에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여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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