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기자간담회 이후 20대 임명 찬성 여론 대폭 늘어
20대에서 찬성여론 12.1%p 늘어나
조국 임명 찬성 46.1%-반대 51.5%, 찬반여론 오차범위 내 접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후 시민들의 임명 반대 여론이 누그러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20대에서 조 후보자 임명 찬성 여론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조국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의견은 51.5%로 나타났다. 찬성 의견은 46.1%로, 찬반 격차는 5.4%p로 오차범위 내로 접근했다.
앞서 리얼미터는 지난 8월 28일, 30일 2차례 조국 후보자에 대한 찬반여론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1차 조사(조사기간 8월 28일)에서 찬성 39.2%-반대 54.5%, 2차 조사(조사기간 8월 30일)에서는 찬성 42.3%-반대 54.3%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조사보다 찬성이 3.8%p 늘었고, 반대가 2.8% 줄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일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의 결과물로 보인다.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 시청층에서는 임명 찬성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간담회를 시청했다고 밝힌 응답자의 53.4%가 조 후보자 임명에 찬성했고, 45.7%는 반대 의견을 내놨다. 반면 기자간담회 미시청층에서는 35.6%가 찬성, 60%가 반대였다.
특히 20대에서 찬성 여론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조 후보자는 자녀 대학·의전원 특혜 입학 논란으로 청년층의 지지를 받지 못해왔다. 1·2차 조사에서 20대의 조 후보자 찬성 여론은 29.1%-32.2%에 그쳤다. 그러나 3차 조사에서는 지난 조사보다 12.1%p 치솟은 44.3%로 나타났다. 반대는 62.1%-61.6%에서 52.1%까지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3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유(20%)·무선(70%) ARS, 무선전화면접(1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7%,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p다. /전혁수 기자 wjsgurt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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