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 LA 오토쇼’서 콤팩트 오프로드 콘셉트카 ‘크레이터’ 최초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5-11-21 09:25:48 수정 2025-11-21 09:25:48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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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오프로드 정체성·차별화된 디테일 담은 디자인 선봬

‘2025 LA 오토쇼’에 전시된 ‘크레이터’의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 미국 LA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5 LA 오토쇼'에서 ‘크레이터 콘셉트(크레이터)’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크레이터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오프로드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된 디테일을 적용한 콤팩트 SUV 콘셉트카다. 현대차는 강인한 외관과 아웃도어 감성을 강조한 오프로드 특화 트림 XRT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랜디 파커(Randy Parker)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CEO는 “현대차는 모래, 눈 등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감 있게 주행하는 팰리세이드 XRT Pro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지형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크레이터는 XRT의 향후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라고 밝혔다.


‘크레이터’의 내장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크레이터는 콤팩트 오프로드 SUV 콘셉트카다. 아웃도어 감성과 스틸 소재의 강인함을 표현하는 외관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구현해 콤팩트한 차체에 대담한 실루엣을 담아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크레이터는 ‘자유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크레이터는 끝없는 호기심과 탐험 정신에서 탄생했으며,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고 모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크레이터는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 환경을 고려해 경사로 주행 시 차량의 앞뒤 범퍼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가파른 접근각과 이탈각을 확보했다. 전면부에는 하이테크 감성을 강조하는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픽셀라이트와 간접 조명을 적용했고 측면에는 조형미가 돋보이는 넓고 절제된 펜더 디자인을 적용했다.

‘탐험을 위한 차량’이라는 오프로드 특화 콘셉트를 강조하는 실용적이고 재미있는 디테일도 곳곳에 반영됐다. 사이드 카메라는 탈부착이 가능해 손전등이나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견인고리에는 병따개 기능을, 트렁크에는 LP 턴테이블을 적용했다.


‘2025 LA 오토쇼’ 현대차 ‘XRT 스페이스’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이와 함께 현대차는 LA 오토쇼에서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을 북미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바탕으로 합산 최고 출력 448kW(601마력)를 발휘한다. 아이오닉 6 N은 내년 중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현대차 북미 제품 담당 임원은 “아이오닉 6 N은 친환경과 짜릿한 주행의 즐거움을 모두 담은 고성능 전기차”라며 “N 브랜드의 3대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오토쇼에서 현대차는 약 4만 3000ft2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크레이터와 아이오닉 6 N에 더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넥쏘, 아이오닉 5 N, 엘란트라 N 등 총 33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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