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영현·노태문 2인대표 체제…'뉴삼성' 이끈다

경제·산업 입력 2025-11-21 09:27:02 수정 2025-11-21 09:27:0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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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태문, 정식 DX부문장 및 대표이사 선임

[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의 전영현 부회장과 모바일·가전(DX) 부문의 노태문 사장의 투톱 체제를 수립하고 뉴삼성을 본격 가동한다. 기술 인재를 발탁해 경영 안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사장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4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1일 발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법 리스크 해소 후 첫 인사 단행이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맡아온 DX 부문장 '직무대행'을 떼고 정식 부문장으로 올라섰다. 노 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DX부문장과 함께 MX사업부장을 그대로 맡게 됐다.

전영현 부회장은 DS 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에 그대로 유임됐다. 전 부회장이 맡았던 SAIT원장에는 박홍근 사장이 신규 위촉됐다. 내년 1월 1일 입사 예정인 박 사장은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25년여간 화학, 물리, 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 연구를 이끌어온 글로벌 석학이다. 이와함께 삼성벤처투자 대표인 윤장현 부사장이 삼성전자 DX부문 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하고, 핵심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하에서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미래 기술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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