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재팬] ‘성희롱 단톡방’까지…이마트 왜 이러나
경제·산업
입력 2019-09-04 11:18:29
수정 2019-09-04 11:18:29
김혜영 기자
0개
[앵커]
이마트 가전판매점인 일렉트로마트 직원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상습적으로 고객들을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매니저들의 단체 카톡방 내용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크, 틀딱 놀이터 등 여성과 노인을 비하하는 말과 욕,성희롱이 난무합니다.
이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국 이마트 매니저들이 나눈 단체 카톡방의 대화 내용입니다.
입에 담기 험한 말들로 고객들을 조롱한 겁니다.
이에 더해 고객의 개인정보를 불법 공유하는 대화도 이어집니다.
이들은 고객이 수리를 맡긴 컴퓨터에 저장된 나체 사진 등을 공유했습니다.
단톡방에는 강원, 목포, 대구 등 전국 매니저 50여명이 참여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지역 시민단체는 본사에 사실을 알리고 시정을 요구했지만, 이마트 측에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이마트는 논란이 확산되자, “일부 직원들의 일탈 행위가 있었던 것 같다“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늦장 대응에 나선 이마트는, 경찰 등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엄중히 징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
- 사감위, 마사회 건전화 정책 추진 현장 점검
- "국방시설을 제로에너지건축물로"…에너지공단-국방시설본부 '맞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