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지방분양 ‘활발’…11월까지 1.3만가구 공급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방에서 대형건설사의 가을 분양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는 9~11월 지방 13곳에서 1만3,0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 계획된 분양물량(3만1816가구, 39곳)의 40.8%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6,298가구(11곳)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10대 건설사의 지방 분양 성적표도 좋아 올해 남은 사업지의 분양 결과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지방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10대 건설사가 차지했다. 올해도 대전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내놓은 ‘아이파크 시티’에 10만건 이상의 청약통장이 몰렸고, 미분양이 1,000여 가구에 달하는 부산 부산진구에서도 ‘래미안 어반파크’,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가 최근 완판에 성공했다.
중소도시에서도 브랜드 건설사가 선전 중이다. 충남 아산 대우건설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에 청약자 3만8,598명이 몰리면서 평균 3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남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도 지역 역대 최고 경쟁률인 평균 6.23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이 수도권보다 오히려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평면구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서울 강남권 재개발, 재건축을 주요 건설사가 대부분 수주하는 것처럼 지역 내 우수 입지에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인프라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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