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곳 중 3곳 “올 신규 채용 축소”
경제·산업
입력 2019-09-16 09:27:39
수정 2019-09-16 09:27:39
김혜영 기자
0개
올해 대기업 10곳 가운데 3곳은 신입과 경력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 해보다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19년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 채용 계획’ 보고서를 내고 “국내 대기업 10곳 중 8곳의 올해 신입·경력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해 수준이거나 그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주요 대기업 대졸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신규 채용을 늘린다는 기업은 17.5%에 그쳤다. 응답 기업의 절반은 지난해 수준에서 채용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채용 규모를 줄이는 가장 큰 이유로는 국내외 경기 악화(47.7%)가 꼽혔다. 또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25%),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상승’(15.9%)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채용 규모를 늘리겠다는 기업들은 ‘미래 인재 확보 차원’(43.5%)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직원 300명 이상 기업 중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에 응답한 기업은 총 131개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차그룹, ‘웨어러블 로봇’ 공개…19조 시장 공략
- 유류세 인하조치, 내년 2월말까지 추가 연장
-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 확대 무산…‘5대 5’ 동률
- EU 경쟁당국,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최종 승인
- 용산정비창, 100층 랜드마크로…개발 본격화
- 삼성 전자계열사 사장 연쇄 인사…“경영진단 강화”
- 롯데, CEO 21명 물갈이…3세 신유열 부사장 승진
- SBA,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4’ 성료…“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
- “기후위기 대응은 필수”…에너지공단-유엔체제학회, ‘기후행동 컨퍼런스’ 개최
- SK인천석유화학, 인천 초등생과 친환경 놀이과학교실 운영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