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복지몰 출범…여행 등 최저가 제공

[앵커]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 간의 임금, 복지 격차 등 양극화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는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직하기 꺼려 하는 이유로 꼽힙니다. 이에 정부와 재계가 손잡고 중소기업 직원들도 대기업 직원 못지않은 할인가로 각종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사이트인 ‘복지몰’을 열었습니다. 중소기업 복지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는 휴양, 건강검진 등 다양한 상품을 시장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복지 사이트입니다.
[인터뷰] 박영선/ 중기부 장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를 좁히는 문제, 이것이 중기부의 당면 과제 중 하나입니다. 중소기업 근로자도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 서비스를 누리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착이 돼서 많은 중소기업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기뻐할 수 있는 하나의 시스템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재계가 손잡고 플랫폼을 만든 겁니다.
대기업의 경우 복지 혜택이 뛰어나고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복지몰이 잘 갖춰져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언감생심이었습니다.
직원이 적고 상품 구매력이 떨어지다 보니 할인가 적용이 어렵고 관련 플랫폼 구축도 쉽지 않은 현실을 반영한 겁니다.
복지몰은 중소기업의 사내 복지담당자가 중소기업 확인서를 제출하고 직원 수대로 아이디를 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가입비나 이용료는 없습니다.
제휴상품은 휴양·여행, 취미·자기계발 등 5개 분야로 19개 기업이 제공하는 80여만개 복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기부는 향후 입점 업체와 제품 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중기부와 대한상의는 중소기업간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등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 복지센터’를 대한상공회의소 내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영상편집 김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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