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한남3구역 사업비 확보"…신한·우리은행과 업무협약

경제·산업 입력 2019-09-23 09:57:10 수정 2019-09-23 09:57:10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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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대림산업 주택영업실장과 이영철 신한은행 본부장이 지난 20일 서울 대림산업 본사에서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신한은행 및 우리은행과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태 대림산업 주택영업실장과 이영철 신한은행 본부장, 강봉주 우리은행 센터장 및 각 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체결금액은 은행별로 7조원 규모다. 이번 협약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드는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올해 부동산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힌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지상 22, 197개 동, 5,81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조원의 공사비를 포함해 총사업비는 7조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 달 18일 시공사 입찰제안서를 마감하고, 오는 12월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향후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 이들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서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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